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모은 자신이 1억 5천만원이라고 가정 하면
자산으로 신혼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, 매매와 전세 각각의 장단점을 면밀히 따져 보려고 합니다 .
이 글에서는 대출을 활용한 매매와 전세 생활 후 청약 및 투자 전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자산 증식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1. 매매와 전세,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?
매매로 집 구입 시
• 대출 한도 활용: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라면 집값의 최대 80%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.
현재 1억 5천만원의 중잔돈으로 최대 7억 5천만원 정도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.
• 월 상환 부담: 예를 들어, 6억원의 대출을 받는다면 한 달 원리금 상환액이 약 270만원 정도 발생합니다.
이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제외하고 추가 저축 가능한 금액에 따라 장기적인 자산 증식 효과가 달라집니다.
• 자산 가치 상승 효과: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증식 효과는 분명하지만, 동시에 매달 부담되는 상환액이 크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적은 상황에서는 생활비 및 기타 지출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.
전세로 거주하며 청약 노리는 전략
• 전세 생활의 장점: 보증금 2억 5천만원 정도 되는 신축 전세로 입주할 경우, 초기 대출을 활용하여 월세 부담 없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활용하면 보증금의 80%까지 대출이 가능하며, 이자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.
• 금융 자산 투자: 전세 생활 동안 남는 자금을 금융 자산 투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만약 투자 수익률이 대출 이자율보다 높다면, 차액 만큼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• 청약 활용: 2~3년 정도 전세로 거주하며 청약제도를 노린다면, 이후 분양을 받아 내 집 마련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. 청약 경쟁력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자산 증식과 함께 청약 통장 관리가 필수적입니다.
2. 대출 활용과 투자 전략
대출 최대 활용 시 고려사항
• 대출 한도와 금리 조건: 예비 부부의 경우, 집값의 80%까지 대출이 가능하므로 대출 최대한도를 활용하면 매매 시 큰 금액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월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므로, 본인의 소득 수준과 향후 가족 계획(예: 자녀 출산 후 소득 감소, 육아휴직 등)을 고려해야 합니다.
• 여유 자금의 투자: 대출 후 남은 자금은 금융 자산이나 다른 투자 상품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 단, 투자 수익률이 대출 이자보다 높아야 의미가 있으며, 투자 위험성을 충분히 감안한 후 장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.
전세 생활 후 투자 및 청약 전략
• 전세자금 대출 활용: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이나 일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할 경우, 보증금의 일부(수도권 최대 3억원, 비수도권 최대 2억원)까지 대출을 받아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. 보증금 2억 5천만원짜리 전세의 경우, 보증금 대비 80% 또는 70% 대출 조건을 확인해보고 가장 유리한 조건의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투자 수익률 고려: 전세 기간 동안 여유 자금을 금융 자산 투자에 활용할 때, 대출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. 투자 기간을 2~3년 이상으로 잡고, 위험 분산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수적입니다.
• 청약 경쟁력 확보: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다면, 청약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전세 생활 기간 동안 자산을 모으고 청약 통장을 꾸준히 관리하여 경쟁력을 높이면, 분양 청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.
3. 결론: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 선택이 관건
매매와 전세 각각의 전략은 개인의 소득, 지출, 가족 계획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.
• 매매의 경우: 대출을 최대한 활용해 집값 상승에 따른 자산 증식을 기대할 수 있지만, 월 상환 부담과 생활비 관리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.
• 전세의 경우: 초기 대출 부담을 줄이고 전세 기간 동안 금융 투자 및 청약 준비를 통해 장기 자산 증식을 노릴 수 있으나, 투자 위험과 청약 경쟁력 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.
예비 신랑님께서는 현재의 자산 상황과 향후 소득 변화, 가족 구성원의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, 어느 쪽이 본인과 가족에게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